사진=JTBC 제공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 PD가 로나유니버스를 둘러싼 논란을 해명했다.
최 PD는 3일 복수 매체를 통해 서유리의 투자 사기 발언 관련에 대해 “감정 기복이 있는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한 것”이라며 “용산 아파트도 날리지 않았다. 담보 대출을 받아 로나유니버스에 투자금이 들어갔지만, 서유리 단독 명의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지분 구조를 일부 변경했는데 서유리가 오해한 것”이라며 “서류상 완전히 끝나진 않았지만 이해할 만한 설명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이에 불화가 있고 그런 건 전혀 아니다”고 부부간에 불거진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날 서유리 역시 로나유니버스 팬카페에 “팬들을 혼란스럽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행히 조만간 마음을 좀 추스르고 미팅을 할 것 같다. 결과가 나오면 알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유리는 1일 아프리카TV를 통해 남편 최 PD와 함께 설립한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 넣었다”며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지만 빈털터리다. 사기를 당한 거냐”며 뒤통수를 맞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