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LG맨' 김정민(52) 코치를 신임 배터리 코치로 영입했다.
한화는 7일 "김정민 배터리 코치를 영입했다"며 "김정민 코치의 지도력이 주전포수 최재훈의 뒤를 받칠 젊은 포수들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기대하며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정민 코치는 LG트윈스에서만 선수, 스카우트와 코치로 경력을 쌓아왔던 지도자다. 올 시즌엔 LG 잔류군 총괄 코치로 활동했다. 한화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앞세워 선수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우며 포수 유망주 육성에 적합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한화는 김성갑 잔류군 총괄 코치, 박승민 불펜 코치에 이어 김정민 배터리 코치까지 새 코치진 영입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올 시즌까지 1군 배터리 코치를 맡았던 김기남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는다. 김 전 코치는 모교 세광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기로 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