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아이슬란드전 등번호가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격돌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이다.
경기 전날인 10일 대한축구협회(KFA)는 공식 채널을 통해 태극 전사들의 배번을 공개했다.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은 나상호(FC서울)의 차지였다. 나상호는 주전 공격수들이 빠진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10번은 김진규(전북 현대)다.
대체로 선수들은 사용하던 번호를 달았다. 센터백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9월 15번을 달았는데, 이번에는 4번을 새기고 피치를 누빈다.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뽑힌 오현규(수원 삼성)는 소속팀 번호인 18번을 택했다. 양현준(강원FC)은 26번을 달았다.
벤투호는 아이슬란드전에서 마지막 옥석 고르기에 나선다. 평가전 다음 날인 12일 월드컵 최종 명단(26명)을 발표하는 한국은 오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향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