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의 크리스마스 특별 유니폼이 모습을 드러냈다.
축구용품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4일(한국시간) “끔찍한 나폴리의 2022~23시즌 크리스마스 킷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나폴리의 크리스마스 기념 유니폼은 지난 12일 우디네세 칼초전 때 공개됐다. 당시 선수들 앞에 선 아이들이 해당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아직 유니폼 관련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매체는 크리스마스 특별 킷을 보고 ‘끔찍하다’고 평가했는데, 디자인이 다소 난해하다. 나폴리 홈킷 바탕에 앙증맞은 순록이 크게 새겨져 있다. 축구 유니폼에는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다.
가격도 만만찮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특별 유니폼 성인용 버전은 125유로(약 17만 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선수들의 착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12일 우디네세전을 마친 나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다. 나폴리는 크리스마스가 한참 지난 2023년 1월 5일 인터 밀란과 세리에 A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나폴리는 12월 초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겨울 친선경기에서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