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22~23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SK는 3승 6패로 수원 KT와 공동 8위, KCC는 4승 6패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예상 밖 부진을 겪고 있는 양 팀은 상대를 잡고 중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이의 발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24일 이후에는 팀 훈련에 참가할 것 같은데, 경기 복귀 시점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최준용은 현재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이어 전희철 감독은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팀 훈련에 100% 참가하기는 힘들다. 지금은 슛이나 러닝 훈련 정도 하고 있다. 팀 훈련에 참가하면 일단 패턴 정도 맞춰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준용이 복귀하면 SK에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SK는 자밀워니와 김선형, 허일영 정도만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준용이가 복귀하면 로테이션이 편해질 것 같다. 이제는 부상자가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