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이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카타르 땅을 밟았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늦은 밤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곧바로 월드컵 기간 숙소로 사용할 도하 외곽 알샤하니야의 알삼리야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로 이동했다.
H조 가운데 한국이 가장 먼저 14일 카타르에 입성했다. 18일 오후 들어온 가나에 이어 포르투갈은 세 번째로 카타르에 입국했다.
포르투갈은 18일 나이지리아와 최종 평가전에서 4-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뒤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호날두는 환한 웃음과 함께 카타르 땅을 밟았다. 최근 인터뷰에서 구단을 맹비난해 궁지에 몰린 그였지만,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이날 숙소 앞에 모인 많은 팬은 '포르투갈'과 '크리스티아누'를 번갈아 외치며 환영했다고 한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12월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3일 오전 0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