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자 군단의 캡틴 해리 케인(29·토트넘)이 다음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케인은 수요일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할 수 있었고, 금요일에 있을 미국전에 나설 것이라는 희망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수문장 조던 픽포드(에버턴)는 “나는 케인의 상태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가 괜찮다고 확신한다. 그는 오늘 우리와 함께 잔디를 밟았다. 그는 우리의 캡틴”이라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 21일 이란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잉글랜드의 6-2 완승에 일조했다.
이란전에 선발 출전한 케인은 후반 3분 모르테자 푸르알리간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통증을 호소했다. 계속 경기를 소화하던 케인은 후반 30분 칼럼 윌슨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오른쪽 발목에 이상을 느낀 케인은 미국과의 2차전을 앞두고 정밀 검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만한 부상이 아니라는 게 동료 픽포드의 전언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득점왕 2연패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오는 26일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