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수비수 벤 화이트가 훈련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수비수 벤 화이트(25·아스널)가 개인 사정으로 카타르를 떠났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일 "화이트가 개인 사정으로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훈련 캠프를 떠나 귀국했다"며 "그는 남은 월드컵 기간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FA는 화이트가 월드컵을 포기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선수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화이트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은 구단 SNS에 "벤, 우리는 모두 당신과 함께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화이트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뛴 적이 없다. 첫 두 경기는 벤치에서 대기했으며 마지막 웨일스와의 경기에서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세네갈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