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신록이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빛을 발하는 날 선 존재감으로 남녀 불문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방송된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19.4%(전국 유료가구)을 기록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김신록은 진화영으로 분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멋있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김신록 표 진화영의 매력에 시청자의 호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난 주말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7, 8회에서는 순양가의 승계 원칙의 철회와 함께 한층 맹렬해진 승계 전쟁이 그려졌다. 이러한 변화가 진도준(송중기 분) 때문에 일어난 것임을 눈치챈 순양가의 삼 남매는 각자의 방식으로 진도준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 중 진화영은 가장 먼저 나서서 진도준의 모친인 이해인(정혜영 분)에게 모욕을 주는 방식으로 진도준의 기를 꺾으려 했다.
이는 도리어 자신을 진도준의 타깃이 되게 하는 방아쇠가 됐다. 진화영에게 복수하기 위해 진도준은 부채 상환 자금이 부족한 진화영의 상황을 이용, 오세현(박혁권 분)을 앞세워 순양백화점의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고 슬쩍 ‘뉴데이터테크놀로지’라는 벤처 기업의 주식에 대한 정보를 흘렸다. 오세현의 조언대로 딱 4배의 수익을 얻은 뒤 주식을 모두 팔았던 진화영은 주식이 계속해서 수익을 내자 백화점 대금을 빼돌려 다시금 위험한 투자에 올인을 감행했다. 이에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그런가 하면 극 중 김신록이 남편 최창제(김도현 분)와 함께하는 커플 신 상당수를 애드리브로 완성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회의 엘리베이터 신과 4회에서 보여준 뽀뽀, 6회에서 보여준 다리 주무르기, 아버지에게 따지러 가며 남편 최창제를 향해 “얼른 와!”라고 소리치는 장면 등 화제의 신들이 모두 김신록의 애드리브를 통해 탄생한 장면이라는 후문.
남편의 기강을 잡을 때도, 형제들 사이에서 흉흉한 기세로 존재감을 발할 때도, 날카롭게 아버지 말의 속뜻을 꿰뚫어 볼 때에도 김신록의 진화영은 시종일관 특별하다. 그가 특별한 데는 거침없이 쏘아 올리는 대사가 있고, 이를 표현하는 연기는 그의 캐릭터에 힘을 더한다. 조금은 날카롭지만 통쾌하게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김신록의 연기는 시청자의 공감과 재미의 근원이 되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 요소로 손꼽히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신록의 연기. 매 작품 믿고 보게 되는 열연을 펼치는 김신록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