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우주여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6일 이데일리 스타in은 탑이 일본 유명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우주여행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에 참가할 8명의 아티스트 중 한 명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유사쿠는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로 유명한 억만장자 기업가다. 미술 수집가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그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파격적인 행보로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2018년에는 민간인 최초로 2023년 스페이스X의 우주선 BFR을 타고 달을 관광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유사쿠는 ‘디어문’ 프로젝트의 하나로 자신의 우주 비행을 8명의 아티스트와 함께하겠다고 발표했다. 선발되는 8명의 여행 경비 일체를 자신이 부담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우주여행을 통해 크게 성장해 인류와 사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고, 동승자를 지원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자격 조건을 제시했다. 이 우주 비행 프로젝트는 2023년 중 6일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유사쿠는 지난 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탑, 배우 이병헌과 만난 사진을 게재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탑, 이병헌이 마에자와 유사쿠의 우주여행 프로젝트에 함께할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탑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현재 와인 사업가로 새 행보를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