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Y코퍼레이션 제공 진용진의 신개념 무비 시리즈 ‘없는 영화’의 ‘학교 게임’이 누적조회 수 천만을 돌파하며 막을 내렸다.
‘학교 게임’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 간 보이지 않는 서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단편으로 선보여온 ‘없는 영화’가 처음으로 6부작 시리즈로 기획, 제작해 선보인 작품이다.
6부 전체 러닝타임이 140여분에 달하는 장편이다. ‘없는 영화’의 극본부터 연출까지 맡은 크리에이터 진용진은 ‘학교 게임’을 통해 장편 영화 연출에 대한 역량과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학교 게임’은 친구끼리의 장난을 빙자한 일진들의 괴롭힘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동준(양영문 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전학생 경오(정힘찬 분)가 동준에 이른바 ‘복수 게임’을 제안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장난스럽게 친구들을 괴롭히는 일진들과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 악행을 보고도 못 본 척하는 친구들, 무관심한 어른들 사이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동준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자신의 위치에 따라 입장이 달라질 수 있고 누구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교훈까지 반전 엔딩과 함께 담아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회가 거듭될수록 깊어지는 스토리와 다음 에피소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으로 몰입감을 드높이기도.
제작사 3Y코퍼레이션은 최종화 공개 후 ‘학교 게임’에 참여한 배우 양영문, 정힘찬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여한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랬다.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진행을 맡아, 배우들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주요 장면들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것.
3Y코퍼레이션 측은 “실제로 존재하는 영화를 리뷰하는듯 한 이색적인 포맷으로 시청자들에 새로운 관점의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하며 높은 공감과 인기를 얻고 있다”며 “크리에이터 진용진의 틀에 박히지 않은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탄생하는 만큼 이후에도 이어질 ‘없는 영화’의 새로운 이야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11일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서는 ‘학교 게임’을 잇는 신규 시리즈 ‘감성 주점 외전’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