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재단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대한양궁협회 사무실에서 양궁협회에 스포츠 이벤트안전경영시스템(이하 안전시스템) 1호 인증을 수여했다.
안전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를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 이벤트 실정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스포츠안전재단에서 개발한 표준 요구 규격이다.
스포츠안전재단은 양궁협회, 대한민국배구협회, 대한유도회, 대한빙상경기연맹,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등 5개 단체를 안전시스템 인증 수여 우선 단체로 선정했다.
대한민국의 효자 종목인 양궁을 관할하며 여러 종목 단체 중에서도 초우량 단체로 손꼽히는 양궁협회는 안전사고와 위험성을 예방하고 이를 최소화하도록 ▲ 안전경영방침 및 목표 수립 ▲ 안전관리를 위한 추진계획 수립 ▲ 협회 임직원 및 대회 관계자 전원 안전교육 제도화 ▲ 안전경영시스템 실행, 검토, 평가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표준화했다.
양궁협회 장영술 부회장은 "1호 인증인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대회 안전 측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증 심사를 주관한 한국SGS는 2012 런던하계올림픽, 2016 리우하계올림픽 등의 심사를 수행한 ISO 글로벌 심사기관인 SGS의 한국지사이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ISO 심사를 수행했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