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리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소속사 더트루쓰는 현리가 25일 일본 배우 마치다 케이타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현리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교포로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해왔다. 학창 시절 유학 등을 해 한국어, 일본어, 영어에 능통하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립반윙클의 신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영화 ‘스파이의 아내’, 애플TV+ ‘파친코’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았고 올해 하마구치류스케 감독 영화 ‘우연과 상상’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리와 마치다 케이타는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 약 5년간의 교제를 한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현리는 “앞으로도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양국 문화의 발전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며 “결혼 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 그리고 한국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현리에게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