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웅’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의 1년여를 그린 영화다. 지난 21일 개봉해 8일 만에 100만 고지를 밟게 됐다. 이는 앞서 흥행 역사를 썼던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최종 관객 수 455만 명)와 같은 속도이며 10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던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최종 관객 수 994만 명)의 9일 만 1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스토리, 세대를 뛰어넘는 실력파 배우들의 탄탄한 호흡, 생생하게 담아낸 볼거리와 들을 거리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영웅’은 개봉 2주차에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