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이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훈장과 같은 주름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김현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에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김현은 순양그룹 창업주이자 회장인 진양철(이성민 분)의 아내 이필옥 역을 연기했다. 1971년생인 김현은 이필옥 역을 위해 매번 특수분장을 받아야 했다.
이날 김현은 “특수분장을 하면서 실제로 주름살이 생겼다. 그게 훈장처럼 남았다. 얼굴에 분장을 하고 평균 3시간에서 10시간 가까이 있다 보니 그렇게 되더라. (주름이) 당연히 펴질 줄 알았는데 그 상태로 남게 되더라. 보톡스는 안 맞은 상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김현은 쪽진머리에 한복을 입고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김현은 한복을 입고 촬영한 것에 대해 “나는 좋았다. 50세가 넘으니 찌는 살을 커버해줘 먹는 걸 신경 안 썼다. 한복의 장점을 마구 누렸다”며 웃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