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상 2개 분야 후보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AFCA)는 공식 블로그에서 2022년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상 감독상 후보작으로 ‘헤어질 결심’ 외 4개 후보작을 발표했다.
감독상을 두고 박찬욱 감독과 경쟁하는 감독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다니엘 콴, ‘타르’의 토드 필드, ‘이니셰린의 밴시’의 마틴 맥도나, ‘RRR’의 S.S 라자몰리다.
또 ‘헤어질 결심’은 ‘클로즈’, ‘성스러운 거미’, ‘EO’, ‘RRR’와 함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상 수상작은 오는 10일 발표된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미국 주요 비평가협회상 2개 분야 후보에 오르면서 영화계 최고의 상인 아카데미상에 한발짝 다가갔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19년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4개 분야를 휩쓸었다. 2021년에는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