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둔 미국 메이저리그 유망주 출신 루이스 브린슨. 게티이미지
대형 유망주 출신 외야수 루이스 브린슨(29)이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은 브린슨과 2023시즌 선수 계약을 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등 번호는 42번.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브린슨의 추정 연봉은 1억3000만엔(12억3000만원). 그는 구단을 통해 “최고의 기회를 주셔서 매우 영광이다. 도쿄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린슨은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번에 지명(텍사스 레인저스)된 브린슨의 입단 계약금만 162만5000달러(20억2000만원)를 받았다. 2016년 8월 단행된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 트레이드 때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 109경기에 출전, 11홈런 42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율이 0.199(382타수 76안타)로 낮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뛴 지난 시즌에도 빅리그 16경기 출전, 타율 0.167(36타수 6안타) 3홈런 4타점으로 부진했다. 브린슨의 통산(6년) 빅리그 성적은 357경기 타율 0.198 28홈런 109타점. 메이저리그(MLB)에선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성적은 준수하다. 통산(10년) 타율 0.285 129홈런 448타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