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4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8강에서 대구예술대를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정규시간 동안 1-1로 대구예술대와 승부를 가르지 못한 선문대는 승부차기에서 여섯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이어 대구예술대 마지막 키커 김현준의 슛을 막아내며 4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칼빈대, 호남대, 아주대가 승리했다. 16일 열리는 한산대첩기 4강전에서는 칼빈대와 호남대, 선문대와 아주대가 각각 맞붙는다.
전주대는 같은 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통영기 8강에서 김해대를 2-0으로 격파했다. 전반 3분 미드필더 문승민이 정세준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 점 차 살얼음판 같은 승부에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전주대에 기울었다. 후반 49분 공격수 김성현이 수비수 원태랑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밖에 인천대, 동아대, 홍익대가 이겼다. 16일 열리는 통영기 4강전에서는 인천대와 전주대, 홍익대가 동아대가 각각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