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미국에서 5억 달러 매출을 돌파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바타2’는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바타2’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내 4035개 영화관에서 700만 달러(86억9400만원)를 벌어들였다. 미국에서 매출만 벌써 5억3880만 달러(6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바타2’는 미국 내 매출 기준으로 2019년작 ‘라이언 킹’(5억4300만 달러)와 2018년작 ‘인크레더블2’(6억8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흥행 14위에 올라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총 17억 달러(2조1114억원)을 거둬들여 영화 사상 역대 7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 이에 ‘아바타2’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억 달러를 돌파한 첫 영화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0억 달러는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이 밝힌 ‘아바타2’의 손익분기점이다. 앞서 전편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30억 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 가족이 겪는 무자비한 위협에 맞선 생존의 여정과 전투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