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비지가 여자친구의 재결합에 대해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31일 오후 비비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베리어스’는 비비지의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앨범명에는 비비지를 나타내는 ‘V’와 ‘우리’를 뜻하는 ‘US’를 포함했다.
이날 여자친구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멤버 은하는 “비비지는 여자친구의 연장선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그룹으로 데뷔했다”며 “저희 셋의 의견이 여자친구의 답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답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신비는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다 언젠가 모일 것”이라며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풀 업’(PULL UP)은 그루비한 베이스 위에 펼쳐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을 조준하는 거침없는 노랫말이 담겼다.
한편 비비지의 미니 3집 ‘베리어스’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