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과 불륜에 휩싸였던 여성 A씨가 “최정원과 연인 사이였던 적 없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1일 한국일보는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A씨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A씨는 “세간에 알려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최정원이 가정 파탄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풀어달라”고 밝혔다.
A씨는 남편 B씨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며, 살던 집에서 나와 초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B씨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출연해 최정원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났다며 아내가 직접 작성했다는 각서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남편의 강요로 각서를 작성한 것이며 내용 또한 남편이 시키는 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정원과는 20대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오빠 동생 사이인데 십수 년 만에 연락이 닿아 반가웠다”며 “부모님과 언니도 최정원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A씨는 “최정원과 주기적으로 만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총 3번 만났다”면서 “최정원과 매일 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통화 기록을 보면 총 8번 했다. 내가 운동을 좋아해서 내용은 주로 자전거에 관한 것들이었다. 최정원이 자전거에 대해선 전문가 수준으로 잘 알기 때문이다. 짧은 통화는 39초, 가장 긴 게 10분 38초”라고 밝혔다.
또 A씨는 지인들에게 보낸 메시지도 B씨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며 B씨와의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B씨는 “‘최정원이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고 막장인 것 같아서 더 이상 연락 안 해요. 애가 상태가 안 좋네요’라고 3명한테 다 이야기해라. 톡으로 이야기하는 일 있으면 자연스레 캡처해서 나한테 보내라. 최정원 쓰레기인 거 잘 각인 시키고 이 건은 끝내라”고 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집을 나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으며 아이는 아동폭력으로 비밀 전학으로 학교를 다니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