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2116대, 수출 7929대 등 총 1만45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전년(1만3314) 대비 24.6% 하락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는 1월 한달 동안 1019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자동차 전문 기자가 선정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로도 꼽힌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360대가 출고됐다.
중형 SUV QM6는 877대가 판매되었다. 특허 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을 탑재한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65%인 573대를 차지했다.
중형 세단 SM6는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77.4% 증가한 220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1월 수출은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6021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855대, 트위지 53대 등 총 7929대가 선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