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스토리’(1983)와 ‘하얀 집’(2003)으로 유명한 배우 멜린다 딜론이 사망했다. 향년 83세.
CNN 등 주요 현지 매체들인 멜린다 딜론이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특별한 사인은 없으며 노환에 의해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은 1963년 드라마 ‘디펜더스’로 데뷔했다. ‘크리스마스 스토리’의 엄마 역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으며, ‘캡틴 아메리카’(1990), ‘스폰테니어스 컴버스천’(1990), ‘사랑과 추억’(1992), ‘매그놀리아’(2000), ‘레인 오버 미’(2007) 등 장르와 배역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마지막 영화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세상의 끝까지 21일’이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는가?’의 오리지널 캐스트로 ‘토니상’에 노미네이트 된 이력이 있으며 1999년 ‘전미 비평가 협회상’에서 앙상블 연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