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The Glory)' 파트2 공개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임지연은 9일 "('더 글로리' 파트2) 기다리느라 목빠져"라는 글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송혜교와 임지연의 얼굴이 담긴 '더 글로리' 파트2의 포스터가 게재돼 있다.
지난해 12월 연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을 집필한 '히트 작가' 김은숙의 첫 장르물로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태양의 후예'로 호흡을 맞춘 송혜교가 주연으로 나서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든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었고,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정지소, 신예은 등 배우들 모두 제몫을 톡톡히 해내 작품의 인기에 힘을 실었다.
이같은 열연과 좋은 극본 그리고 연출력에 힘입어 '더 글로리'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개 후 5주 동안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에 오는 3월 파트2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 티저 예고편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되며, 동은이 치밀하게 설계한 지옥에 빠져드는 인문들의 말로를 본격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가진 것 없는 연약한 소녀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학폭을 가하는 가해자 박연진을 연기했다. 박연진은 부유한 환경에 뛰어난 미모, 해맑게 악랄한 성격까지,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것을 발 아래 두고 일평생 백야 속에서 살아온 인물로, 임지연의 물오른 연기에 힘입어 생동감 있는 악역 캐릭터로 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