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무 감독이 이끄는 숭실대는 13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산양스포츠파크 7구장에서 벌인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조별리그에서 인천대를 1-0으로 이겼다. 지난 11일 아주대와 통영기 조별리그에서 득점 없이 비긴 숭실대는 첫 승리를 거뒀다. 숭실대는 15일 김천대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은 두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41분이 돼서야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졌다. 수비수 김동현이 중앙선 위에서 홀로 공을 몰고 질주를 시작했다. 수비수 셋을 순식간에 제친 김동현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왼발 득점에 성공했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남부대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36분, 선문대 미드필더 정운태의 패스를 공격수 오하종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남부대 골문을 열었다. 3분 뒤 강희수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