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남편이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에게 쓴소리를 해 눈길을 끈다.
손담비는 15일 "오빠. 사진 연습 좀 하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에는 아름답게 핀 꽃을 감상하고 있는 손담비의 유쾌한 모습이 담겨 있다. 다만 초점이 흔들리거나 역광으로 인해 얼굴이 제대로 담기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남편 이규혁이 찍어진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실력을 키우자고 쓴소리를 한 것. 이같은 반응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해 5월 13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 손담비와 이규혁은 혼전동거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10일 방송에서 2011년 피겨 스케이팅 예능 ‘김연아의 키스&크라이’ 출연 당시 1년 넘게 비밀 연애했던 사이라고 고백했다. 함께 촬영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면서 “불같은 사랑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서로 한창 바쁘던 시기였고 투정과 불만이 쌓이다 서서히 멀어졌다고 결별 이유도 밝혔다.
이후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 사기사건’에 얽혀 우울하던 시기 지인을 통해 이규혁과 재회했다고 말했다. 이규혁의 위로와 응원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더불어 손담비와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공효진과 정려원이 그녀의 결혼식에 불참하며 손절설이 불거졌다. 손담비와 공효진은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함께 출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고, 정려원도 늘 함께 하는 절친이었다. 특히 세 사람의 절친한 모습은 MBC '나 혼자 산다' 손담비 출연편을 통해 공개적으로 드러나디고 했다. 이후 손절설과 관련 명확한 해명은 없었지만, 손담비는 지난해 연말 "추억과 함께 보내드리려고 한다"라며 정려원과 함께 구매했던 옷을 플리마켓에 내놔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재킷은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정려원과 함께 구매했던 옷. 자켓을 입고 정려원, 소이 등과 함께 빈티지 콘셉트의 생일파티를 즐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