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 시리즈 제작 일정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제임스 카메론이 최근 현지 매체 LA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4편에 앞서 다른 영화 제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론 감독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바타 4’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일본 히로시마 원폭 투하 사건을 영화로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메론 감독에 따르면 이 영화는 작가 찰스 R. 펠레그리노의 소설 ‘히로시마로부터의 마지막 기차: 생존자들의 회고’(The Last Train From Hiroshima: The Survivors Look Back)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카메론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부활하는 민족주의에 반성한다며 “우리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불안정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히로시마 원폭을 다룬 영화는 그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세계적 인기를 끈 ‘아바타’를 비롯해 ‘타이타닉’ 등의 제작자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