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클럽’ 출연진들이 탈모로 인해 겪었던 뭉클한 사연을 들려준다.
25일 방송되는 MBN-LG헬로비전 공동제작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클럽’ 4회에서는 ‘충무로 털스틸러’ 팀의 김학철, 금광산, 박광재가 탈모 때문에 겪은 배역 고민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MC 장도연은 ‘충무로 털스틸러’와 ‘아님 탈모 땡큐’ 팀에게 “꿈에 도전할 때 탈모와 함께했던 순간이 있었냐”고 묻는 등 색다른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금광산은 드라마 ‘형사록’ 촬영 당시 배우 이상민과 겪었던 가발 에피소드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박광재는 “금광산과 오래전 함께 출연했던 작품을 계기로 줄곧 친분을 유지해 왔다. 탈모 배역이 한정적이다 보니 최종 오디션에서 자주 부딪힌다”며 최종 오디션 합격을 앞두고 김칫국까지 마신 과거 일화를 공개한다.
대부분 강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김학철은 캐릭터나 분위기를 바꾸고 싶지 않은지에 대한 박명수의 질문에 “장군 역할에서 은퇴하고 싶다. 밤새도록 몇백 명씩 죽일 힘이 없다”며 진심이 가득 담긴 대답으로 모두를 폭소케 한다.
모내기 품위 유지비를 사수하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친 ‘충무로 털스틸러’ 팀과 ‘아님 탈모 땡큐’ 팀은 특히 짧고 굵은 명언들로 모내기 회원들의 용기를 북돋아 줬다는 후문이다.
‘모내기클럽’ 4회는 25일 오후 9시 20분 MBN 채널에서 방송되며, LG헬로비전에서는 다음 날인 26일 오전,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