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강승원 2집 프로젝트의 아홉 번째 곡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요’(Nothing)는 “끄적이며 구겨버린 낙서 같은 노래”라는 강승원의 설명과도 같이 의미 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의 아쉬움을 강승원과 여성 재즈 보컬 르네의 서정적인 듀엣 보이스로 담아낸 발라드 트랙이다.
이번 곡은 강승원이 직접 작사, 작곡해 곡이 가진 깊은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두 사람의 무심한 듯 감성적인 보컬과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피아노 연주 및 현편곡이 어우러져 스탠더드 재즈 분위기를 조성하며 듣는 이들에게 나른함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강승원의 2집 프로젝트의 아홉 번째 가창자로 합류한 여성 보컬 르네는 복고풍 음악과 칼 같은 화음, 특유의 재치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여성 보컬 그룹 ’바버렛츠’의 초창기 멤버인 김은혜로 바버렛츠 활동을 하던 중 강승원과 인연을 맺은 후 강승원의 1, 2집 앨범에 코러스로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오다 이번 곡의 가창자로 합류하게 됐다.
강승원은 발매를 앞두고 “이번 곡의 데모 녹음을 하던 중 르네의 목소리를 듣고 이보다 더 어울리는 목소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탁월한 곡 소화력과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함께 듀엣 곡을 완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