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시츄에 대해 “시그니처인데 시츄들은 굉장히 많은 친구들이 똥을 먹는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보듬TV’에서 견종 특징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에서 “(시츄는) 똥을 잘 못 끊는다. 담배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영원히 (식분증을) 참아야 하는 숙명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시츄는 2000년 전에 라사압소와 페키니즈를 교배해 만들어진 견종으로, 주둥이가 짧은 특징을 갖고 있다. 강형욱은 “견종 중에서도 강아지 털 알레르기를 덜 일으키는 견종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시츄”라고 말했다.
이어 시츄를 ‘할머니 개’라는 별명이 있다고 설명하며 “센터에 가장 문의가 덜 오는 견종이 시츄다. 아픈걸 잘 표현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아프다고 안하니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전했다.
시츄의 활동량은 매우 낮아서 동네 산책 정도로 만족한다고 한다. 강형욱은 “키우는 난이도는 ‘없다’”면서도 “그래도 똥은 못 끊는다”고 덧붙였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