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2가 10일 오후 5시 전편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리얼 반응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을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가 긴 기다림을 뒤로 한 채, 오늘(10일) 오후 5시 파트2를 전격 공개하며 복수의 끝이 어떠한지 알렸다.
파트2의 경우, 파트1과 마찬가지로 총 8회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53~4분 내외로 이뤄져있다. 그중 최종화인 16회는 무려 71분으로 구성돼 어떻게 문동은(송혜교)의 복수가 완성될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스트리밍에 넷플릭스 동시 접속자수 또한 치솟았다. 또한 오후 11시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더 글로리'를 끝까지 '정주행' 중인 시청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설명에 따르면 9화에는 손명오(김건우 분)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동은(송혜교 분)은 박연진(임지연 분)에게 과거를 실토할 기회를 준다. 그런가 하면 윤소희의 죽음과 관련된 정황도 밝혀진다. 또한 10화에서는 박연진이 강현남(염혜란 분)을 협박하고, 주여정(이도현 분)은 박연진에게서 진실을 캐낼 방법을 찾는다. 11화에서 최혜정(차주영 분)은 손명오의 태블릿에서 범죄 기록을 발견하고, 출국하는 딸을 보러 가려던 강현남에게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12화에서 문동은은 전재준(박성훈 분)에게 충격적인 물건을 보내고, 박연진과 이사라(김히어라 분)를 무너뜨릴 계획에 시동을 건다. 13화에서는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위기에 놓인 이사라와 박연진이 그 여파를 감당하고, 문동은은 주여정의 외로운 싸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된다. 14화에서는 동은은 오랫동안 발목을 잡아온 문제를 마침내 처리한다.
15화에서 박연진 남편 하도영(정성일 분)은 최후 통첩을 전하고, 문동은은 증거 하나를 넘겨 달라고 누군가에게 요구한다. 또한 박연진은 오래전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자 뒷수습하려 애쓴다. 마지막화인 16화에서 문동은은 이제 복수극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그것이 주여정에게 어떤 의미일지 고민한다.
이러첨 흥미진진하면서도 마냥 통쾌하지만은 않은 '더 글로리' 문동은 표 복수극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연진아, 이제 안녕", "이 시간을 기다려왔다", "현실에선 못하는 복수 대리만족", "문동은 화이팅!", "연진이는 이제 임지연이 아니라 진짜 연진이 같다", "송혜교랑 이도현 하드캐리 대박", "지금 빠르게 보고 한편 남았는데 너무 아까워서 아끼는 중", "16부작인데도 아쉽네요. 계속 복수해줬으면", "김은숙 작가 필력 진짜 소름~ 이번에도 빠져나오는데 오래 걸릴 듯", "2배속으로 봐도 여운 무엇? 오늘 밤새 정주행 또 할 예정" 등 뜨거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