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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마요르카)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은 결국 패배했다.
마요르카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이강인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장기인 드리블과 패스 실력을 가감 없이 뽐냈다. 이강인은 90분간 드리블 7회를 성공하는 등 공격의 물꼬를 트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공격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양 팀의 승부는 후반 3분 기울었다. 베티스의 유스프 사발리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박스 안에 있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발로 건드려 방향만 바꿨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마요르카는 남은 시간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활용하며 경기를 뒤집으려 했으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결국 마요르카는 지난달 25일 에스파뇰전부터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이어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