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이브라힘 상가레(26·PSV 아인트호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이 가능할까.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아인트호벤이 상가레 이적에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수의 EPL 구단이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출신 상가레는 지난여름 EPL 이적설이 돌았지만 아인트호벤과 5년 재계약, 팀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선수 에이전트가 여러 EPL 구단과 접촉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점화된 상태다.
90min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을 준비하면서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상가레는 더 큰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며 '첼시는 지난여름 에드손 알바레스(아약스) 영입이 막판에 무산돼 상가레 영입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실제 빅클럽의 구애가 뜨겁다. EPL 아스널·첼시·리버풀·토트넘 등이 상가레 에이전트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레는 올 시즌 네덜린드리그(에레디비시)에서 23경기 출전,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90min은 '최근 ADO 덴하흐전에선 시속 170㎞의 엄청난 슈팅을 때려내는 등 맹활약했다'고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