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서 악연이던 두 사람이 현실에서 연인이 됐다. ‘더 글로리’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설을 빠르게 인정하고 공식 커플이 됐다.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더 글로리’에서 한 커플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더 글로리’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잘 어울린다”, “만우절 아니고 진짜냐”, “너무 축하드린다”, “연진아 신난다” 등 두 사람의 열애를 축하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촬영이 마무리된 후 지난해 여름 진행된 워크샵을 통해 부쩍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이와 함께 두 사람이 데이트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호동에 위치한 이도현 아파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부터 화이트데이를 함께 보내는 모습까지 두 사람은 여느 연인들처럼 행복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지연은 극 중 문동은(송혜교)을 악독하게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으로, 이도현은 문동은의 조력자 주여정으로 분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임지연은 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뒤 ‘인간중독’ 드라마 ‘상류사회’, ‘장미맨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에 출연했다. 이도현은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경호의 아역으로 등장했으며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오월의 청춘’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오는 26일에는 JTBC 새 드라마 ‘나쁜 엄마’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