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시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NC전 '플레이볼' 선언에 앞서 한국 야구 국가대표 점퍼를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공을 던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야구장을 방문했다. 대통령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1월 고척돔 관중석에서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를 관전한 적 있지만, 당선 후 야구장을 찾아 시구한 건 처음이다.
현직 대통령의 개막전 시구는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3번째다. 윤 대통령은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이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한 건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6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