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중국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4일 ‘스즈메의 문단속’ 중국 공식 블로그는 지난달 24일 중국에서 영화가 개봉한 이후 누적 매출액 5억 7500만 위안(약 1094억 6850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즈메의 문단속’은 중국에서 가장 흥행한 일본 애니메이션 1위에 등극했다. 직전 중국 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기록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갖고 있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자기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에서는 3일 기준 382만 4484명을 동원, 400만 관람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국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라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