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상에 퍼진 그룹 DKZ에 대한 허위사실 및 모욕성 글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6일 동요엔터테인먼트는 “DKZ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포함하는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과 댓글이 발생함에 따라 멤버들은 물론 팬들까지도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반 법적 조치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DKZ 멤버 경윤은 지난 3월 사이비 종교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로 밝혀져 팬들과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각종 사이비 종교 만행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돼 사회적 파문이 거센 상황에서 경윤과 그의 가족이 JMS 신도로 보도된 것.
이에 경윤은 3월 14일 DKZ 공식 팬카페에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과거에 큰 고민 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라고 자필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경윤은 JMS 탈교를 선언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했다” 며 “이와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라고 알렸다.
<다음은 동요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동요엔터테인먼트입니다.
DKZ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지속적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포함하는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과 댓글이 발생함에 따라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해당 아티스트를 아끼고 응원하는 팬분들까지도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당사는 그동안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였고, 지난해 소속 아티스트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 유포 및 악성 비방 게시글 작성자에 대하여 법무법인에 의뢰하여 형사고소 조치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악성 게시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반 법적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모욕 및 명예훼손 행위 또는 사례를 발견하신 분들께서는 제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당사와 DKZ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