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훈이 물오른 연기를 펼쳤다.
박지훈은 7일 소속사 마루기획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일곱 번째 미니앨범 ‘블랭크 오어 블랙’(Blank or Black) 타이틀곡 ‘블랭크 이펙트’(Blank Effect)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알 수 없는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박지훈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침대에 누워 고통스러워하다가 이내 크게 절규하는 모습은 시선을 장악한다.
그런가 하면 화면이 전환된 후 등장한 박지훈의 얼굴에 커다란 상처가 남겨져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눈물을 흘리다가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정신을 차리려 애쓰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블랭크 오어 블랙’은 가장 복잡한 미로, 가장 어려운 수수께끼처럼 우연한 호기심에 한번 발을 들이면 단숨에 헤어 나오기 어려운 박지훈의 깊은 매력을 담은 앨범이다.
‘블랭크 이펙트’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폭발적이고 강렬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퓨처 힙합 장르의 곡이다. 한층 짙고 시니컬해진 박지훈의 보컬과 랩이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블랭크 오어 블랙’은 오는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