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은 16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과학대학교에서 열린 ‘사랑, 나눔, 기부 한국꼬똥켄넬 종친회 바자회’에 참석, 기부금 모금을 위한 재능기부를 했다.
평소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취약계층과 유기동물 등에 관심이 많은 길건은 이번 바자회 참여를 통해 마음을 보탰다. 그는 직접 안동과학대학교에 내려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유기동물 입양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꼬똥켄넬 종친회는 한 품종이 멸종되지 않게 혈통을 이어나가자는 생각으로 브리딩을 하는 켄넬이다. 2002년 한국애견협회, 한국애견연맹에 꼬똥 드 툴레아를 처음으로 등록시킨 한국 최초의 꼬똥 드 툴레아 켄넬로, 공장식 사육 및 분양에 반대, 분양 시 중성화를 의무화한다. 올바른 분양 문화와 품종 보존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매년 바자회를 통해 물품 및 수익금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해왔다.
길건은 실제 유기견 브루스, 루루를 입양할 만큼 유기동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간이 더 있었다면 재능기부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 “꼭 좋은 가족과 만났으면 하는 유기견들이 많이 있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좋은 인식이 널리 퍼져 버려지는 동물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