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 ‘쇼! 챔피언’이 생전 MC를 맡았던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을 애도했다.
20일 MBC ‘쇼! 챔피언’ 제작진은 “정말 따뜻했고, 고마웠습니다”라며 추모글을 게재했다. 앞서 문빈은 2020년 3월 4일부터 2022년 10월26일까지 ‘쇼! 챔피언’ MC로 활약한 바 있다.
제작진은 “함께이기에 행복했던 수많은 계절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며 “당신의 빛나던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故 문빈의 사망에 가요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가수 아이유, 그룹 방탄소년단 RM, 슈가, 르세라핌, 몬스타엑스 등의 가요계 선후배들이 애도에 동참하며,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문빈은 19일 오후 8시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