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2’ 선(善) 가수 홍지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이 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활동을 중단한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홍지윤은 21일 일간스포츠와 단독인터뷰에서 “지난 7일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씨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면서 “현재 법원이 김 씨의 법무법인에 심문기일 소환장을 발송한 상태”라고 말했다.
홍지윤은 소속사와 분쟁이 생긴 데 대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라면서 이와 함께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화요일 밤이 좋아’에서도 하차한다고 알렸다. 홍지윤은 “회사문제가 정리되기 전까지는 행사와 스케줄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분쟁이 해결된 후 팬들에게 좋은 활동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 하차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홍지윤 팬카페 매니저 A씨는 홍지윤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모 씨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대표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피해를 봤다며 지난해 10월 A씨를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지윤은 당시 SNS에 ‘인면수심’이라는 사자성어를 올리며 “노래만 하고 싶은데 참 마음이 괴롭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홍지윤은 2021년 방영된 ‘미스트롯2’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인기를 모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