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기자회는 21일 2023년 1분기 야구기자상 수상작(보도 부문 1건·기획 부문 1건)을 발표했다. 분기별 야구기자상은 기자회 소속 160여 명이 취재·보도한 기사를 대상으로 우수 기사를 선정, 시상한다.
김식 기자는 1월부터 2월까지 총 18회 연재한 '타격은 어쩔티비'로 기획상을 받았다. '타격은 어쩔티비'는 프로야구 레전드인 김태균 해설위원과 함께 '타격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집요하면서도 친절하게 독자에게 소개, 호평을 들었다.
보도 부문은 OSEN 손찬익 기자의 '[단독] 박동원에 FA 뒷돈 요구 녹취 파일 신고…장정석 KIA 단장 사의 표명(3월 29일·온라인)'이 선정됐다. 해당 보도로 장정석 전 단장의 뒷돈 요구 사실이 밝혀지면서 야구계가 큰 충격에 빠졌고, 스포츠 전문 매체는 물론 중앙 일간지와 공중파 방송, 인터넷 등에서도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한편 야구기자회는 총 33개 회원사로부터 2023년 1분기(1월 1∼3월 31일) 야구기자상 후보작을 추천받았다. 야구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온라인으로 회의로 진행됐으며, 5명의 심사위원이 참가했다. 1분기 야구기자상은 시상식은 오는 26일(수요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7층 브리핑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