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원정 경기를 6-0으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충격의 3연패(시즌 5연패)로 마쳤지만, KIA를 제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시즌 11승 10패.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4위 롯데 자이언츠(10승 8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이날 NC는 선발 에릭 페디가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경기 전 0.75이던 평균자책점을 0.58까지 낮췄다. 8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김진호와 김시훈이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박민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 8번 도태훈이 2타수 2안타 2사사구 2득점으로 활약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뒤 "선발 페디가 팀의 1선발답게 7이닝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6회 나온 박민우 선수의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