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는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홉 번째 미니앨범 ‘피그말리온’(PYGMALION) 스포일러 콘텐츠인 ‘What’s in my PYGMALION?’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원어스는 각 수록곡과 연관된 가방 속 아이템을 하나씩 꺼내며 신보에 대한 힌트를 풀어냈다.
‘피그말리온’의 중요한 오브제인 석고상을 비롯해 확성기, 망각수, 지우개, 빔프로젝터, 필름 카메라 등 다양한 소품이 등장한 가운데, 원어스는 “울림이 있는 노래다(에코(ECHO))”, “앨범을 관통하는 곡이다(인트로 : 레테(Intro : LETHE))”, “지운다고 하지만, 지우개는 흔적이 남을 수밖에 없다(이레이즈 미(ERASE ME))”, “밝을수록 더 슬프듯 애써 담담히 웃고 있는 감정을 잘 표현했다(잇다 있다 잊었다)”, “원어스의 음악적 성장을 느낄 수 있다(반짝임 그 찰나의 널)” 등의 말로 각 수록곡을 설명했다.
특히 타이틀곡 ‘이레이즈 미’에 대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원어스다움’이 있는 곡”이라고 했으며, 27일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되는 ‘잇다 있다 잊었다’에 대해 “선공개곡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음악적으로 자신 있다”고 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피그말리온’은 피그말리온의 염원대로 조각상에 새 생명이 생겼듯 원어스가 자신들이 이루고 싶은 모습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스스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