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소연 “인기 아이돌 팬들에 공격 당해..무대에서 ‘꺼져라’ 외쳐” [TVis]
권혜미 기자
등록2023.05.03 22:07
배우 김소연이 데뷔 초 극성 아이돌 그룹 팬들에게 공격을 받은 일화를 털어놓았다.
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김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소연은 “과거 당시 인기가 정말 많았던 아이돌 그룹과 콩트를 하나 찍었다. 제가 등에 업히는 장면이 있었는데, 방송이 되고 난리가 났다”며 “제가 사는 아파트 놀이터와 엘리베이터에 ‘김소연 죽어라’ ‘XX’라고 낙서를 하고 갔다. 엄마가 그걸 매번 수세미로 닦으셨다”며 극성 팬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일을 털어놓았다.
이어 김소연은 “그때 영화 ‘체인자’가 개봉했다. 홍보를 위해 저와 조장혁 씨가 ‘체인지’ OST를 부르러 가요 무대에 나갔는데, 하필 그 아이돌 그룹이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는 “관객석의 팬분들이 제가 나오니까 동시다발로 ‘꺼져라’를 외치더라. 의연하게 부르긴 했지만 당시엔 (속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분들도 이제 성인이 되셨으니 ‘내가 왜 그랬나’하고 후회하실 것”이라고 위로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