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배달원들이 어린이날인 5일 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배민 배달원 '배민 라이더'들이 이날 파업에 참여했으며 한 건도 배달하지 않았다는 인증샷 등을 보내오고 있다고 전했다.
노조는 배민이 프로모션으로 파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배민이 어린이날 파업에 대응해 배달 건당 6000원을 더 주는 프로모션으로 파업 불참을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또 "프로모션할 돈을 기본 배달료(수수료) 인상에 사용하라"며 "배달비 명목으로 받은 돈을 배민 라이더 처우 개선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청년 측은 파업으로 서비스 제공에 큰 차질이 생기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