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애는 7일 자신의 SNS에 “마음이 좋지 않다. 왜 이리 날이 선 사람들이 많은지. 너무 슬프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시가 다음 달 30일부터 개최되는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는 내용의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 담겨있다. 누리꾼들은 “동성연애는 정신병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바른 인식과 건전한 남, 여의 사랑을 심어줘야 할 때 요즘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퀴어 퍼레이드는 성에 대한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최악의 모습이다”, “더럽고 패륜적이고 해괴망측한 동성애” 등의 다소 과격한 댓글을 남겼다.
또한 지애는 관련 내용을 담은 외신 보도도 게재하며 “대단히 속상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애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게시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애는 지난 2021년 1월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며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