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은 12일 열린 허광한의 내한 ‘밋앤그릿’ 행사에 영상 편지를 보내 “기회가 된다면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앞서 ‘백상예술대상’에서 시상 메이트로 활약했던 바. 한국과 대만을 대표하는 두 스타의 만남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허광한은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 다채로운 행사를 소화했다.
지난 12일 오후에는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진솔한 답변을 이어가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킴은 물론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허광한은 세 번째 내한 만에 먹게 됐다는 ‘감자탕’ 이야기를 시작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맡은 경찰 역 소화를 위한 증량, 로맨스를 벗고 액션과 코믹 장르로의 연기 변신, 과감한 노출 연기에 대한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한국 작품 출연에 대한 물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도전하고 싶다. 하지만 한국어 실력을 먼저 늘려야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개최된 팬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토크쇼 ‘밋 앤 그릿’(Meet & Greet)은 전국 CGV 36개관에서 중계돼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인 박슬기의 진행으로 허광한, 청웨이하오 감독, 진 바이런은 ‘밋 앤 그릿’에서 각지에서 쏟아진 다양한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허광한은 이후 13~14일에는 무대인사를 소화했다.
허광한의 내한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