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허정민은 자신의 SNS에 “두 달 동안 준비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신다”며 “얼굴도 못 뵈었는데 왜...제가 못생겨서인가, 싸가지가 없어서인가. 연기를 못하나”고 적었다.
허정민은 “내 준비 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떻게 되나. 참으려다가 발설한다”며 “KBS ‘효심이네 각자도생’ 주말 드라마 흥하라”고 작품명을 언급했다.
이어 “닥치라고 하지 마. 나 이 바닥에 더 이상 흥미 없다”고 분노했다.
KBS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올해 말 방영 예정인 KBS2의 새로운 주말 드라마다. 지난 2019년 KBS ‘하나뿐인 내편’에서 최고 시청률 49.6%를 기록했던 유이가 4년여만에 주연 배우로 복귀한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로 유명한 조정선 작가가 썼다.
한편, 허정민은 지난 1995년 ‘모래시계’에서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1%의 어떤 것’ ‘형수님은 열아홉’ ‘경성스캔들’ ‘대왕의 꿈’ ‘또 오해영’ 등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