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은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KT 컨벤션 웨딩홀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동료 뮤지컬 배우 이승헌이 맡을 예정이며, 축가는 이승헌, 유성재, 박규원이 부를 예정이다. 주례는 이석배 목사가 맡는다.
최근 양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양지원은 손 편지와 함께 “다가오는 20일 제가 사랑하는 한 자매와 결혼을 하게 됐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나오며 행복한 시간도, 아픔의 시간도 있었지만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용납하며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고 부부로서 살아가기로 언약했다”고 전했다.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저보다 훨씬 더 인격적이고 훨씬 더 다정다감하며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아무것도 없던 시절, 힘든 모든 순간을 함께 해왔고 지금도 옆에서 기도로 응원해주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다.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지원은 “두 손 꼭 잡고 기쁜 날이나 슬픈 날이나 행복한 날이나 아픔의 날이나 함께 잘 살아내겠다”며 “여러분께 받은 사랑 잘 나누며 살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양지원은 지난 2011년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찬란하고 찬란한’, ‘미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뮤지컬 ‘광염 소나타’, ‘행복한 왕자’의 무대에 오르고 있다.